류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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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U MINJEONG

과거, 아픔, 어둠이 바라는 희망,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들을 그린다. 
작품은 차가운 현실 인식에서부터 시작된다. 현실에 발을 디딘 우리네 삶에 작은 희망을 담은 작품을 그린다. 현실에 질의하고 상처를 담담히 바라보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세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 누군가는 소중하다 하지만, 사실은 필요가 없고 이 시대에 맞지 않아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은 작품의 원천이 된다. 
힘들고, 차가운 현실에서 분투하는 인간의 노력이, 눈물이 삶에, 세상에 작은 희망을 가져오리라 믿는다. 
작품 안에는 빛과 어둠, 희망과 고난, 아날로그와 디지털과 같이 상반된 두가지가 공존한다. 
자연, 사람, 책 등 모든 사물이 소재가 되고, 그 소재를 통해 상반된 세계를 그려낸다. 
과거와 미래, 비극적 현실과 이상적 유토피아의 세계를 잇는 허브가 되기를 희망한다. 
과거의 소중한 가치가 현대에 이어지고, 전통 채색기법이라는 필터를 통해 삶을 향한 작은 응원이 전해지길 바라본다.